최근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 수는 63만 5,000명으로 2015년 51만 4,000명 보다 약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면유도제를 처방 받아서 먹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진료비는 2020년 1053억으로 2019년 대비 1.6배 급증하였습니다.
수면유도제 부작용
수면제를 진단 받을 수도 있지만,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쉽게 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면유도제를 복용 후에는 두통, 어지러움, 입마름, 변비, 불쾌감 등 감정 조절 장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한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약사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수면유도제는 원래 수면제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감기 혹은 알러지 약인 항히스타민제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 항히스타민제 중 진정 작용으로 인해 졸음이 오는 것을 이용하여 수면유도제로 만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가 감기나 알러지 약을 처방 받을 때 의사가 졸음이 올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불면증의 원인
불면증의 원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근에 스트레스가 심하게 오는 경우는 없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자는 환경이 갑자기 변화 했거나, 우울증과 불안감이 생겨서 불면증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저희의 이전 글인 불면증, 그 원인과 증상에 관하여를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수면유도제 안전하게 복용하고 중단하기
수면유도제는 내성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처방약을 정확히 복용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유도제의 경우 취침 바로 직전, 적어도 취침 30분 이내에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수면유도제를 먹은 다음날에도 졸림 증상이 있을 수 있기때문에 운전이나 기계조작 등은 하지 않아야 하며, 완전히 꺠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상 행동을 할 수 있기 떄문에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유도제의 경우는 일시적, 단기적 불면증에 사용되는 약이기 때문에 3주 이상 불면증이 지속되면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불면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하여도 수면유도제를 갑자기 끊으면 안됩니다. 갑자기 중단 시 두통, 오심, 구토, 불면증 등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2주에 걸쳐서 점차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